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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what it's worth

2012/04/30 18:52 from 분류없음

' For what it's worth: it's never too late [...] to be whoever you want to be . there's no time limit, stop whenever you want . you can change or stay the same, there are no rules to this thing . we can make the best or the worst of it . i hope you make the best of it . and i hope you see things that startle you . i hope you feel things you never felt before . i hope you meet people with a different point of view . i hope you live a life you're proud of . if you find that you're not, i hope you have the strength to start all over again . '

-Benjamin Bu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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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e in a coffee

2012/01/14 06:28 from 분류없음


갓 나온 커피 위에 떠있는 거품을 바라보고 있자면  기분이 묘하다.

구름처럼 거품 모양이 바뀌면서 온갖 그림을 그리다가 이내 작은 소구체들은 합쳐지거나 큰 것들은 터져 소멸하기도 한다.

결국에는 알록달록한 커피색 안개는 힘을 잃어 컵 테두리에만 간신히 자신들을 안착시킨체 대부분 소멸하는데,

 끝내 컵 중앙에는 아무것도 없는 검은 공허만 남게된다. 다른 이들은 맑아서 좋아할지도 모르겠으나 아무것도 없는 커피 수면을 

보고 있으면 따분하다.

결국 카푸치노를 시켜 먹었어야하나... 아니 그러면 너무 거품이 두꺼워 따분하기는 마찬가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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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나니 참 한가한 잡담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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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2 16:39 from 분류없음

삶은 변화하는 계절과 같아서 살다보면

봄처럼 새로운 시작에 대한 가슴 설렘과 희망으로 부풀때가 있고,

여름처럼 즐거움과 행복으로 가득차기도 하고,

가을처럼 외롭거나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 묵묵히 앞날을 준비하기도 하고,

겨울처럼 춥고 시련과 어려움을 끝이나지 않을것 같은 시기도 있다.

삶에는 영원한 즐거움도, 그리고 영원한 시련도 없다. 그저 때가 되면 순환할 뿐.

삶은 이렇게 순환하지만 그 길을 같이 걸어가는 사람들은 항상 곁에 있다.

축하할 일이 있다면 같이 축하해주는 그리고 진정으로 기뻐해주는 이가 있으면 너무나 행복하고

일이 안되더라도 곁에서 위로해주거나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으면 정말 힘이되고

그리고 변화하는 계절 속에서 한결같이 옆에서 버팀목처럼 있는 사람을 만날수만 있다면  

그 삶은 정말 축복받은 것이겠다.

같이 삶이라는 여행을 떠나 한편을 이야기를 만들수 있다면 그 기록은 나중에도

누군가에 의해 영원히 남겨지지 않을까.

누군가가 '인생은 결국 혼자'라는 말을 남겼다는데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정말 중요한것은 혼자가 아닌 '곁에 있는 사람'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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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2011/12/02 09:41 from 분류없음


오늘도 오늘의 해가 뜰려고 하는구나. 

나의 해는 언제 뜰련지...

그리고 보니 오늘 12월의 첫날. 조금만 참고 한걸음만 더 뛰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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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기 힘들어

2011/11/30 07:11 from 분류없음
한동안 새벽 3~4시에 자고 점심 12시에 일어나는 생활을 반복했는데 

다시 아침 일찍 일어나고 싶어 알람을 10개 맞추어 놓고 잠들었지만

일어나니 이미 12시였고 맞추어 놓은 알람 10개는 다 꺼져 있었다. 

누가 껐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

내일은 꼭 성공하고 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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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9-day holiday의 마지막 날.

초등학생이 방학 숙제를 미루다가 개강 마지막날에 몰아서 하는듯,

나 역시 오피스에 틀어박혀 밀린 숙제와 레포트를 쓰고 있다.

학생의 신분이 된지 20년이 넘어가지만 정말 휴일 초반에 끝내고

나머지 휴일을 느긋하게 즐길 생각은 도무지 않나는구나.

Some things that we never le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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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giving 주말

2011/11/27 11:01 from 분류없음



 Thanks-giving week가 석양을 향해 걸어가며 나에게 '안녕 내년에 보자'라고 말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어디라도 놀러가지 못하고 불안한 마음에 학교에 있었더니 결국 일 이외에는 아무것도 못한채 지나갔다.

내년에는 꼭 2-3일 학교 밖으로 훨훨 날아 남쪽 나라에서 재충전하고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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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시골에는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이 왔는지 오피스가는  길 골목골목마다 빨갛게 물든 단풍이 눈을 즐겁게 한다.

이번 쿼터 시작에는 계획도 많이 세우고 졸업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는데

쿼터가 끝나가는 이 시점에 많이 흔들린다.

지친것도 있겠지만 요즘 주변 사람들 하나하나 각자의 길을 떠나 멀어지는 느낌이 싫어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다.

참 옛날에는 재미있었는데... 모여서 밤새 한잔하면서 고민을 나누거나 그냥 싫없는 이야기하는것도 좋았는데.

이제는 나를 포함한 동년배들에게 주어진 책임이 커져서 예전처럼 지내기는 어려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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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남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길 갈망했는데 정작 지금의 나는 아무에게도 '필요없는' 사람이 되어가는것 같아

마음의 갈피를 못 잡는것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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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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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alk in the corridor

2011/09/07 01:16 from 분류없음


내가 현재 잠시 적을 두고 있는 연구소 건물은 특이하게도 긴 활 모양인데 

내 사무실은 건물 맨 끝이라 반대편 끝에 있는 실험실까지 갈려면 적어도 5분은 잡아야한다.

그래도 좋은 점은 걷는 중 복도 한편이 전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연구소 주변 전경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다는것.

NY는 날씨가 정말 변화무쌍하여 복도를 걷다 보면 정말 많은 장관들을 볼 수 있다. 하늘이 그저 파란 캘리포니아와는

사뭇 대조되는 점.  어떤날은 오전에 비가 온 후, 오후에 먹구름 사이로 햇빛이 뚫고 나오는 때가 있었는데

걷다가 그 광경에 넋을 잃어 한 10분동안 밖을 바라보며 서 있었고 또 어떤 날은 하얀 구름이 떼를 지어 이동하는데

철새들이 이동하는 장면과 흡사하여 복도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잠시 뚫어지게 보고 있었다.

 처음에는 연구소 구조 때문에 불평이 많았는데 아마 바쁜 와중에서도 잠시 하늘을 보며 쉬어가라는 의도가 아니였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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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Watson Interns

2011/09/05 09:24 from 분류없음


M양은 내가 인턴 첫 출근날 말을 걸었던 분.

M양이 말하길 "넌 처음에는 그냥 순진하고 착한 아이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

-ㅅ- .... 

S군은 그날 점심 먹으면서 처음 인사했다.

S군이 말하길 "형은 술을 너무 많이...."

-_-;  .....

M양과 S군은 나의 인턴 생활을 구원해주신 고마운 분들.

서로 죽이 잘맞아 같이 뉴욕 지역을 잘도 다녔다.

M양은 특유의 쉬크함으로 우리를 압도했고 (사실 서로 엄청 갈궜다) 특이하게도 공포 영화를 잘 봤다 (이건 정말 바람직한 부분)

S군은 나랑 가까운 동네에 위치한  B 대학원생이였는데 내가 나의 유머 코드(?)를 전도시킨 인물이다. 한달만에 나를 능가하는 수준에

이르렀는데 나는 심히 흐믓했지만 한편으로는 한 사람의 인생을 망쳐놓았다는 자괴감을 곱씹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이외에도 S군은 자신 바른 생활 스타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재주가 있었다.

(맨하튼에서 내가 술마시면 대리 기사 역활을 해줬는데 너무 미안하다)

같이 있을때 우리의 가장 큰 고민은 저녁에 무엇을 먹으러 갈것인지였고

매주 주말은 맨하튼 어디를 보러갈 것인지가 고민이였다.

그렇게 같이 지낸지 2달, 처음에는 M양이 먼저 T동네로 가버렸고 저번주에는 S군이 C동네로

다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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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시절 어느 더운 여름에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어느 선배님이 말씀해 주시길,

"아무리 낯선 곳이라도 죽이 잘 맞는 친구들이 함께있다면 그곳만큼 재미있는 곳이 없다"

"하지만 그들의 소중함은 그들이 떠났을때 그제서야 알게 된다"

맞는 말이다.

그동안 즐거웠어. 다음에 보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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